팀 동료 김진야와 함께 U-23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정호(이상 인천유나이티드)가 주장 완장을 찼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겨냥하고 있는 U-23 축구대표팀은 19일 경기도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1차 소집훈련 시작에 앞서 김정호를 새 주장으로 뽑았다. 이날 소집된 27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대표팀 경력이 없는 김정호가 주장을 맡은 것은 파격적이다.

이런 선택은 과거의 모습이나 명성만으로 선수를 판단하지 않고, 실력을 우선 기준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하겠다는 김학범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