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TV·중부署, 피해현황·예방법 영상 제작
하루 평균 4건의 범행이 이뤄진 셈이다.
인천 경찰은 점차 보이스피싱 범죄가 점차 지능화되고 있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9일 인천지방경찰청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작년 인천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기범행은 총 1529건에 피해금액 128억원으로, 피해 집계 이래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인천지역 범행은 2014년 1011건·95억원, 2015년 1342건·110억원, 2016년 1138건·7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검거인원도 2014년 464명에서 2017년 2093명으로 4~5배 늘었다.
경찰은 과거에 비해 수법이 교묘해지면서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어눌한 말투로 계좌이체를 요구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경찰·검찰·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하며 능숙한 말투로 수사 용어를 구사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과거 노년층에 집중됐던 피해자도 사회초년생으로 바뀌고 있다.
김정은 중부서 지능팀 경장은 "검찰·경찰·금융기관이라며 개인정보와 계좌이체를 요구하면 100% 사기라고 보면 된다.
일단 전화를 끊으시는 게 좋다"라며 "당황해서 돈을 입금했다면 즉시 112로 신고하면 지급정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예방이 최선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과 예방법은 인천일보TV와 중부경찰서의 공동기획 프로그램 '그놈 목소리(인기톡 6회)'에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유튜브(https://www.youtube.com/)에서 '인천일보TV'를 검색하면 영상을 찾을 수 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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