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5전3선승제 6강 PO…'6위팀 4강행 19%' 확률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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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정규리그 6위를 기록하며 두시즌 연속 6강 플레이오프(1라운드)에 진출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와 4강 플레이오프(2라운드) 진출을 놓고 첫 대결을 벌인다.

인천 전자랜드는 18일 오후 6시 전주에서 정규리그 3위 KCC와, 4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5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17일 오후 2시30분 울산에서 각각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표 참조>

6강 플레이오프는 어느 한 팀이 먼저 3번을 승리하면 끝난다.

전자랜드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3승을 거두면, 정규리그 2위 서울 SK나이츠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4강 플레이오프 역시 5전3선승제다.

앞서 전자랜드는 2008-2009시즌 전주 KCC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나 2승3패, 2010-2011시즌에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3패를 기록하며 탈락한 아픈 기억이 있다.

감독의 플레이오프 경험은 전자랜드가 압도적으로 풍부하지만 승률은 상대적으로 낮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18승23패(승률 43.9%), 추승균 KCC 감독은 5승5패(승률 50%)를 각각 기록 중이다.

한편, 이번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 중 유일하게 전자랜드만 챔피언 타이틀이 없다.

올 시즌 정규리그 1위 원주 DB는 3회, 2위 서울 SK는 1회, 3위 전주 KCC는 5회, 4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6회, 5위 안양 KGC는 2회 챔피언에 등극했었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 대결에서 정규리그 3위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경우는 21번 중 17번(약 81%)이나 된다. 6위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21번 중 4번(약 19%)뿐이다.

전자랜드는 19%의 확률을 뚫어야 한다.

전자랜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6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정규리그 3위 서울 삼성과 맞붙었지만 2승3패를 기록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