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탄출장소가 생활 속 작은 시민불편부터 해소하고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송탄출장소
"작은 불편부터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평택시 송탄출장소는 생활하면서 겪는 작은 시민불편사항부터 해소하고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토지 등 개발에 따른 개발부담금 납기 편의를 위해 안내문과 SMS 알림 서비스를 운영한다.
한해 30억원, 100여건의 개발부담금 고지서가 시민들에게 발송된다. 납부 기한은 6개월이지만 고지서를 분실하거나 납기일을 잊어 독촉가산금을 납부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시민의 재산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월부터는 납기일 한 달 전 안내문 발송, SMS알림서비스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세 미환급금 찾아주기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간 찾아가지 않는 지방세 환급금을 정기분 지방세고지서 발송 시 고지서에 미환급금을 표시 안내하고, 안내 홍보문 SMS 일괄 문자발송도 함께 발송한다. 2017년말 기준 미환급금액은 1850건의 5500만원이다.

또한 가·감속차로가 없는 동지역 진출입로 도로점용 또는 연장이 짧은 굴착허가 민원의 경우 협의기간 최소화로 민원처리시간을 8일에서 5일로 단축해 민원불편도 해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과 시가 소통할 수 있는 채널 다양화를 위해 북부지역 기관단체협의회 등 단체 유형별 온라인 소통창구를 개설해 지역곳곳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듣고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390여개의 대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악취 저감 협조 안내 문자발송과 40여개소의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인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들에게도 미세먼지의 위해성과 깨끗한 평택 만들기를 위한 실천 방안, 피해예방 대응 요령도 상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차상돈 송탄출장소장은 "어려운 문제해결만이 시민을 위한 공공시책은 아니라고 본다. 작은 불편도 꼼꼼히 챙기는 행정서비스가 기반이 되었을 때 시민의 만족도는 높아질 수 있다"며 "주위를 살피고 차근차근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이상권 기자 lees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