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19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15일 국회에서 예산정책실무협의에 나선다.

지난해 국비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6754억원을 확보했던 시는 올해에도 지역현안 사업 예산이 정부 각 부처 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날 예산정책실무협의에는 시 재정관리담당관, 중앙협력본부장을 비롯, 주요 사업 담당자들이 국회를 방문해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보좌진에게 주요 사업을 설명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국비확보 대상 사업으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791억원)·청라연장(117억원) ▲인천도시설도 1호선 송도연장(392억원) ▲인천발 KTX 건설(281억원) ▲서구 거점도~약암리 간 광역도로(200억원) 등 신규 및 계속사업 26개를 선정했다.

한편, 시는 이날 야당 국회의원과의 협의에 이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도 예산정책실무협의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