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오산 중앙동 주민센터 복지위원장, 보호관찰 학생 선도

오산의 한 주민자치센터 복지위원회장이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고 여성출소자들의 빠른 사회적응을 돕고 있어 눈길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산 중앙동 주민센터 이광수 복지위원장.

그는 수원지방검찰청 담당하는 오산, 수원, 용인, 화성 까지 총 9곳이 운영중인 법부무법사랑위원회 중 오산지구협의(협의회)회장도 겸하고 있다.

이 위원장(협의회장)은 복지위원회원들을 포함해 50여명의 협의회원들과 청소년들을 선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협의회원들과 보호관찰 중인 학생들과 기소중지 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이 바르게 선도될 수 있도록 보호관찰 기간동안 상담을 해주고 문제없이 학업을 마치도록 돕는다.

이 위원장은 수원지검에서 보호관찰중인 학생들을 초청해 식사를 하며 진실성 있는 대화를 나누는 방법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깨우칠수 있도록 선도하고 있다.

월요일과 목요일은 오산 성호 고등학교를 비롯한 지역고교 주변을 찾아가 귀가길을 지키미 활동도 나선다. 이 위원장을 포함한 협의회원들은 밤 9시부터 10시까지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늦게 귀가를 하는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다.

출소여성들이 사회적응력을 높여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한 활동도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수감을 마치고 사회로 나온 여성들이 법무부보호복지공단 경기남부지부 여성기술교육원에서 관련교육을 받고 기술을 배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공단 경기남부지부로 모금된 기부금을 활용해 아름다운동행이라는 결혼식을 열고 있다. 이들 여성들이 가정을 꾸려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위원장을 "비행·일탈로 예방이 필요한 청소년들과 학교 밖 청소년 및 보호자 등이 없어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과 바르게 성장하고 수감생활을 마친 여성들이 직업을 얻고 사회에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오산=이상필·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