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커피콘서트 … 이성우 기타리스트와 합주
올해 인천문화예술회관 대표 공연 '커피콘서트' 첫 무대는 '리코더계의 아이돌' 염은초(사진)와 '기타의 대가' 이성우가 장식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3월21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달콤한 클래식'을 준비한다.

이날 교육용 악기로만 인식돼 주목받지 못했던 리코더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염은초는 2012년 독일에서 열린 니더 작센 국제 리코더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6명의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하며 리코더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콩쿠르 당시 최고심사위원장 콘라드 슈타인만은 "말이 필요 없이 반드시 무대에 서야만 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으며, 베를린 심사위원 수잔나 프롤리히 역시 "심사가 필요 없는 완벽한 감동의 연주, 리코더계의 스타"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타리스트 이성우와 함께 헨델의 '소나타', 테리 헤랄드 '그린슬리브즈', 로베르트 드 비제의 '기타와 리코더를 위한 모음곡' 등을 연주한다.

회관 홈페이지(art.incheon.go.kr)와 엔티켓(1588-2341) 또는 전화(032-420-200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석 1만5000원. 8세 이상부터 볼 수 있다. 032-420-2739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