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행궁동 골목에 남아 있는 역사에 스토리를 접목시킨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행궁동 등 화성행궁 인근의 골목 구석구석에 숨겨진 역사와 이야기를 골목해설사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모두 3가지 코스로 1시간에 마무리 된다.

첫 번째 길은 화성행궁에서 출발해 신풍초~화령전~생태교통마을~벽화골목~수원전통문화관~장안문~화서문~나혜석 다전골목~화성행궁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두 번째 코스는 화성행궁~이아터~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북수동성당~팔부자문구거리~화홍문~수원화성박물관~여민각~화성행궁으로 돌아온다.

또 화성행궁~공방거리~한데우물길~사랑방손님과어머니 촬영장소~팔달사~팔달문~팔달시장~통닭거리~여민각~화성행궁으로 돌아오는 세 번째 코스가 있다.

대상은 5명부터 15명까지로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한 뒤 골목해설사와 함께 무료로 투어를 하면 된다.

4월부터는 기존 코스 외에 공예 또는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코스가 추가돼 시범 운영한다.

체험프로그램은 30~60분 정도 소요되며, 해설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까지 경험해 볼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이 포함된 코스는 1시간30분~2시간 정도 소요되며, 체험료는 5000원에서 1만원이다. 031-290-3564.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