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이행·추진율 85.5·90.6%
131개 사업중 112개 완료
휴양림·캠핑장·공원 지속 확대
다목적스포츠센터 내년말 완공
시외버스환승터미널 행정 절차
안양사랑상품권 지역경제 활력
출산~노인 생애주기 맞춤정책
공립-민간 어린이집 격차 줄여
청년 창업·취업센터 설립·지원
4차 산업혁명·신성장동력 육성
▲ 이필운 안양시장이 청년과 함께 하는 진심토크에 참석해 청년들의 궁금증을 듣고 설명하고 있다.
▲ 이필운 안양시장이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열린시장실에서 시민들과 만나 고민과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 이필운 안양시장이 범시민 원탁토론회에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하고있다.
안양시의 민선 6기 진심공약사업이 85.5%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목표달성을 위한 공약사업 평균 추진율은 90.6%로 나타났다.

민선 6기 진심공약사업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안양', '깨끗한 행정개혁으로 더 행복한 안양시민', '시민중심 맞춤형 도시재생프로젝트', '안양경제를 살찌우는 미래형 창조도시', '출·퇴근과 약속시간 맞추기 편리한 안양'등 5대 과제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안전하고 편안한 안양', '수준 높은 평생복지서비스', '시민중심 맞춤형 도시재생 프로젝트', '미래형 창조도시', '미래형 산업 허브도시 육성' 등 17개 분야, 131개 사업을 담고 있다.

시는 지난달 말까지 131개 사업 중 112개 사업을 완료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의 5대 과제별 진심공약사업 점검 결과에 대해 알아봤다.

▲안심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안양

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안양',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힐링 도시', '신바람 생활체육 도시'등 3개 분야, 34개 사업으로 이뤄진 이 과제는 30개 사업이 완료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안전한 안전도시 만들기 조례를 만들어 '재난안전체험관'을 설치, 운영하고 'U-통합상황실'을 안전컨트롤 타워로 삼아 범죄와 재난피해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안양천 문화예술 갤러리, 비산체육공원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리고,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비산동 관악산 자연학습장 인근 자연휴양림과 생태학습원, 캠핑장 등 시민들이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내년 말까지 만안구에 다목적 스포츠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깨끗한 행정개혁·더 행복한 안양시민

'수준 높은 평생복지서비스', '인재육성 교육실현', '여성의 꿈을 펼쳐가는 희망프로젝트', '인생 삼모작 실버동반자 프로젝트',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개혁', '소통과 참여의 열린 시정', '지역사회 모두가 하나'등 7개 분야, 50개 사업 중 '시민감동 원스톱 행정서비스' 등 46개 사업을 마쳤다.

시 청사 1층에 '열린 시장실'을 마련해 매주 화요일 오후에 이곳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이 직접 시민들과 만나 고민과 애로사항을 터놓고 대화 나눌 수 있으며, 진심토크, 시민원탁토론회 등으로 각계각층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출산부터 노인정책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정책을 펴고 있다.

또한 '아이 낳고 키우기 편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저출산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 사업으로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의 격차도 줄였다.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 중학교를 학교별 특성에 맞춘 '안양희망창조학교'로 운영하고,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내년 말까지 고등학교로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안양형 복지모델' 개발로 복지사업의 통합관리와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노인일자리 확대와 여가활동 공간 마련 등으로 노인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중장기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시민중심 맞춤형 도시재생 프로젝트

'시민중심 맞춤형 도시재생', '도시경쟁력 알짜배기 프로젝트', '뜨거운 감자 해법제시'등 3개 분야, 19개 사업으로 이뤄진 이 과제는 '시민중심 도시재생지원센터 설치'등 16개 사업을 마쳤다.

시는 센터 설치를 통해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만안구 안양8동, 박달1동 주민센터 주변 지역이 주민의견을 반영한 사업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그리고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만안구 석수역 주변 정비와 박달로 주변의 옹벽을 디자인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도 조성했다.

▲안양경제 살찌우는 미래형 창조도시

'미래형 창조도시'와 '알찬 일자리 제공'등 2개 분야, 10개 사업 가운데 '창조경제융합센터'설립 등 8개 사업이 달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청년창업공간인 'A-Cube', 청년들의 정보공유공간인 '범계Cube'를 열어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고, 센터 설립으로 제4차 산업혁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안양사랑 상품권'발행으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도 추진했다.

▲출·퇴근시간과 약속시간 맞추기 편리한 안양

'미래형 산업 허브도시 육성', '편리한 안양'등 2개 분야, 18개 사업의 이 과제는 '인덕원사거리 등 현장중심 교통체계 개선'등 12개 사업이 마무리되고, 6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출·퇴근 시간에 혼잡한 인덕원사거리와 벌말오거리의 교통체계를 개선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교통정보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와 장애인 콜택시, 도심순환버스 노선개설을 지속적으로 늘려 정확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이어 시의 숙원사업인 시외버스 터미널을 안양역과 연계한 환승형 터미널로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단계적으로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진심공약사업은 시민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취임 초부터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며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은 제반절차를 밟아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양=송경식 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

/사진제공=안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