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12일 중구 역무선부두에서 다목적 선박 '옹진갈매기'호 취항식을 가졌다.
옹진군이 75억원을 들여 새로 건조한 옹진갈매기호(117t)는 불법어업을 단속하고, 수산자원을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길이 37.2m, 폭 6.6m, 깊이 3.2m로 최대 속력 35노트(시속 65㎞/h)로 신속한 항해가 가능하다.
옹진군 관계자는 "옹진갈매기호를 통해 어장 내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업 질서도 확립할 수 있게 됐다"며 "해난 사고 예방 업무를 비롯한 도서 지역 행정서비스 지원업무 수행 등 다양한 업무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