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일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52호 김동희 회원이 기부금 1억원을 완납했다고 밝혔다. 김 회원은 강화군에서 ㈜삼우메탈테크닉스 관리상무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2014년 아너 회원으로 가입했다.

그는 기부금 전달식에서 "약속한 기부금을 완납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가입 당시 익명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나중에 아너 회원임을 밝힌 이유는 출신 지역인 강화군에 나눔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 회원은 인천 아너 회원 중 유일한 강화군 출신이다.

이범열 인천공동모금회 팀장은 "김 회원은 아너 가입 후 매년 자녀의 생일에 맞춰 기부금을 납입해 기억에 남는다"며 "가입 당시 익명이었지만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어 이름을 공개하겠다고 했을 때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