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추진단 구성하고 별도 자문단 위촉 … 공모준비 박차
인천시가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준비를 전담할 도시재생추진단(TF팀)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원을 전담하고 관련기관(부서)간 상시적 협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한 추진단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다.

주무부서인 도시균형건설국 외에도 기획조정실, 행정관리국, 도시계획국, 문화관광체육국, 일자리경제국, 투자유치산업국 등 다양한 분야의 국장, 과장 15명과 10개 군·구 담당 국장이 참여한다. 아울러 교육청, 인천발전연구원, 인천도시공사, LH인천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중간조직인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포함 총 32명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 이달 중으로 도시재생특별법에 의한 '도시재생위원회'를 구성한다. 인천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심의와 도시재생 시책 전반에 대한 자문을 수행한다. 별도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 100명을 '도시재생자문단'으로 위촉해 도시재생 뉴딜 공모 과정에서 꼼꼼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매년 100곳 내외를 선정해 사업유형별로 50억~250억원의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68곳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인천은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많은 5곳이 선정됐다. 총사업비 3892억원, 국비 458억원 규모다.

올해 공모 계획은 이달 발표 예정이며 6월에 공모 접수와 8월 대상사업 선정 등의 일정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탈락 사업 5건을 보완하고 도시재생추진단을 적극 가동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지역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계획을 내실화해 매년 6건 이상의 사업선정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