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2월 인천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1.7p 낮아진 108.2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인천본부 관계자는 "미국의 통상 압박 강화와 통화 긴축 가속화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 등이 소비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론 현재경기판단CSI(88)가 전월 대비 3p, 향후경기전망CSI(98)가 4p 떨어지는 등 총 11개 부문 중 6개 부문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주택가격전망CSI는 119로 1월과 견줘 3p 상승하는 등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금리수준전망CSI(131)와 가계수입전망CSI(106)도 1p 올랐다.
이번 소비자동향조사는 전달 7일부터 13일까지 인천지역 400가구(363가구 응답)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