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L호 두번째 입항
인천항과 호주를 잇는 항로에 투입된 컨테이너선들이 순항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올 1월 신규 개설된 인천~호주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APA(Asia-Pacific-Australia) 서비스의 'AAL HONGKONG' 호가 인천항에 2번째 입항했다고 1일 밝혔다.
2월28일 인천북항에 들어온 AAL HONGKONG 호는 이곳에서 벌크(철재) 1만559t을 선적한 뒤, 인천신항 한진신컨테이너터미널로 이동해 컨테이너 72TEU를 싣고 칭다오로 출항한다.

앞서 철재 6000t, 컨테이너 50TEU를 처리한 1항차 때 보다 물동량이 증가했다.
APA 서비스엔 2100TEU급 세미 컨테이너선 3척이 투입돼 인천북항~인천신항~중국 칭다오~대만 가오슝~베트남 푸미~호주 브리즈번~뉴캐슬~질롱~멜버른을 월 1회 주기로 운항한다.

수도권 화주는 컨테이너 화물을 인천항을 통해 호주까지 곧바로 보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선사 측은 앞으로 인천과 호주 간 물동량이 월 1000TEU 이상 늘어날 경우, 월 1회 서비스를 주 1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