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5421명 기록 … 수하물처리량도 20만개 첫 돌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폐막한 25일 인천국제공항에 여객 21만5421명이 이용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일인 25일 인천공항의 출발여객은 10만8857명, 도착여객 10만6564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종전까지 최다 일일 여객은 지난달 14일의 21만2652명으로 당시에 출발여객은 10만7871명, 도착여객 10만4781명이다.
25일 일일 수하물 처리량 역시 20만707개를 기록해 종전 최고 기록(1월14일 19만7120개)을 넘어섰다.
당초 인천공항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 특별수송대책 기간(2월1~28일)에 총 548만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수단이 가장 많이 몰린 날은 26일로 출국하는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등 총 4834명이 이용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선수단 전용출입국 시설을 운영하고 평창·강릉선수촌, 미디어센터에서 출국수속 서비스(OAP)를 제공했다.

올해 인천공항 이용객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이달 25일까지 국제선 여객은 107만8005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20.2%), 동남아시아(17.3%), 유럽(11.8%) 노선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