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도진도서관이 22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도서관협회 제69차 정기총회에서 '제50회 한국도서관상(단체상)'을 수상했다.

한국도서관상은 1969년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제정하여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과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도서관협회가 전국의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등을 평가한 뒤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주는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화도진도서관은 도서관의 본원적 기능에 충실한 양질의 장서확충, 독서 소외계층 없는 '책읽는 사회' 구현을 통한 사회통합에 기여, 정보화를 통한 지식·정보 이용 확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프로그램 참여 기회 확대, '인천 역사자료의 보고'로서 도서관 정문성 강화, 인천지역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관서비스 발전에 공헌, 다양한 시민강좌를 통한 인문학 진흥의 선도적 역할, 이용자와의 소통 공감하는 서비스 실천 등 균형있는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화도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 할 것이며, 시민들의 독서진흥에 힘을 기울이고, 민주시민 교육의 장이며 문화·예술·평생학습 기관으로서 공공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해나가고자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