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북미 항로에서 제공 중인 프리미엄 서비스가 올해 1월 말 기준 1만개의 컨테이너(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기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LA와 타코마 등 북미 서안 주요 항만을 기항하는 노선(PS1·PS2·PN2)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항에선 미주행 원양항로 PS1(Pacific Southwest 1)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과 미국을 잇는 원양항로는 PS1이 유일하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성수기에도 선적 공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목적지에서 우선적으로 화물을 하역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현대상선은 서비스의 연간 물동량을 현재 2만TEU 수준에서 5만TEU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영하 60도의 초저온 '울트라 프리저(Ultra Freezer)' 서비스 등 프리미엄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