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인천 올림포스호텔에서 2018년 인천항발전협의회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인천항발전협의회는 22일 인천 올림포스호텔에서 항만업계 종사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최준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지역 국회의원 등도 참석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사업 추진 결과와 결산 내용을 보고한 뒤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을 승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사업으로 인천항 한마음 체육대회, 초중생 대상 항만 견학 행사, 물류인의 밤, 국회의원 조찬 간담회를 올해도 시행하기로 했다.

특별 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항 현안으론 신국제여객터미널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과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안산 구간 개설 등을 꼽았다.

이귀복 협의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항은 원자재 수입, 에너지 자원, 컨테이너 수출입 등 분야에서 세계적 항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항만 인프라가 미비하다는 것은 우리 스스로 책임을 통감할 문제"라며 "인천항의 현안들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을 때"라고 덧붙였다.

/글·사진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