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농협 고향주부모임(이하 고주모) 산악회원 130명은 22일 청계산에서 시산제 행사를 가졌다.

이날 산진제엔 고정수 과천농협 조합장과 이홍천 과천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주모 함명숙 회장의 주재로 산 찾을 때마다 좋은 하늘과 땅이 열리기를 기원하고 한 해 동안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등산을 마무리 짓도록 청계산 산신에게 축문을 읊고 제를 올렸다.

김미령 산악대장은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두 달에 한 차례 3시간 안팎의 가벼운 산행으로 건강을 지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서로 안부를 묻고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기자 50~80대 연령에 이르기까지 많은 산악회원들이 참여해 최근엔 회원수가 130명 이상으로 늘고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사람도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고정수 과천농협 조합장은 "과천농협의 주 고객이신 고주모(고향주부모임) 산악회 여러분들의 건강은 곧 농협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산악회원수가 늘면서 농협 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과천=권광수 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