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서 세미나 … "유권자로서 책임가져야" 강조
이날 ㈔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지방분권, 균형발전, 주민자치 그리고 선거' 지역순회 첫 세미나에서 제1세션 토론자로 참여한 정일섭 인하대 교수는 "분권만 이뤄져서는 의미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교수는 "주민자치회를 실시했지만 주민 참여 저조로 인해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며 "(각종 선거에 대한)인천 투표율만 봐도 전국적으로 낮은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관심도와 참여가 낮은 것이다. 지방분권도 중요하지만 유권자로서 주민들이 책임을 갖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발제를 통해 인천의 경제·사회 및 각종 현안에 대한 문제를 언급한 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라고 시정부를 뽑아놨지만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며 "50%이상의 지지율이 있어야만 시장이 지지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가 관건"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정치학회가 이번 권역별 세미나를 통해 국민과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한다면 (개헌과 관련한)여야 간 접점을 찾는데 조정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7개 권역에서 순회 학술회의가 진행돼 의견 조율이 빨리 이뤄진다면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제1·2세션, 라운드테이블 등 세 단계로 나눠 단계별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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