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소는 22일 보건소 소장실에서 치매 검진사업 확대를 위해 탄탄병원과 서울영상의학과의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매위험이 높은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치매 선별검사(1차 검사), 진단검사(2차 검사)를 실시한 후 치매의심 소견을 보일 시 협약한 의료기관에 감별검사(MRI)를 의뢰해 최종진단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현재 보건소에서 임시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가 올해 9월 초월보건지소에 정식 개소하게 된다"며 "정식개소 전까지 민간병원이 참여하는 치매검진협약 체결과 치매안심마을 지정, 보건지소·진료소, 읍·면·동과 연계한 촘촘한 돌봄시스템 등을 구축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환자는 광주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면 치매안심센터 정식개소 후 단기쉼터, 가족카페를 이용할 수 있고 적절한 치료연계를 위한 사례관리와 소득기준에 따라 치매약제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보건소(031-760-2379)나 광주시 치매안심센터(031-760-2361)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