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본부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 본관 앞 계단에서 '인천자치분권 개헌추진본부 출범식 및 서명운동 동참 출정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추진본부 공동대표를 맡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인천 남동갑)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방의 재정분권·자치입권법 등을 실현할 수 있는 실질적 지방자치분권”이라며 “이를 위해 제도적 개헌을 완성해야 하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개헌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공동대표인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추진본부 출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인천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도시지만 중앙의 역차별로 인해 홀대당하고 있다"며 "인천시민 스스로 인천형 지방분권 과제를 정부와 국회, 여야 정치권에 제안해 역사적인 개헌 과정에 참여하면서 수도권이란 이유로 각종 규제와 홀대를 당하고 있는 인천을 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참석자들은 ▲국민발안 및 국민소환제도 도입 ▲현행 헌법 제11조 평등원칙 중 차별금지 사유에 '지역' 포함 ▲환경청·해양수산청 등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조속한 지방이양 촉구 ▲지역소재 국가공기업 경영권에 대한 지방정부 참여 등을 결의했다.
한편, 추진본부는 지난해 12월8일 출범한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의 개헌을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에 대한 동참 출정식 행사를 갖기도 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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