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토론회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3일 국회도서관에서 국회 몽실(夢實) 정책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서는 몽실학교 청소년 및 길잡이교사,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별 청소년 자치배움터 확대 방안 등을 마련한다.

1부에서는 몽실학교 한예준(19·학교 밖 청소년)이 '지역별 몽실학교 확산'이란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장세인(의정부여고), 이예진(학교 밖 청소년 대표)의 '몽실학교를 통한 성장 사례', 한국 외대 김용련 교수의 '몽실학교 실태 분석 및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한다.

기조발제에서는 그동안 청소년들이 몽실학교에서 직접 경험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청소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온종일 마을학교 운영 방안 등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이재정 교육감이 패널로 나와 '청소년과 함께 하는 정책 이야기'를 주제로 정책 토크 콘서트를 연다.

안창호 운영지원과장은 "이번 정책 토론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기회로 청소년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해줄 것"이라며 "몽실학교 같은 지역사회 협력 청소년 자치 배움터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많은 청소년들이 소중한 꿈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