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표준구매절차에 따라 2층버스 5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경기도는 2018년도 2층버스 도입계획을 수립, 1단계 30대, 2단계 20대 등 총 50대의 2층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1단계로 버스운송업체, 경기도버스사업조합에서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2층버스 30대를 올 11월까지 추가 도입한다.

도입지역은 용인 9대, 남양주 5대, 화성 3대 김포 10대, 시흥 3대이며 버스구매는 경기도와 시군, 버스운송업체가 각각 45억원씩을 부담해 모두 1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단계 도입은 오는 4월 시군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20대를 추가 도입하게 된다.

1·2단계 도입이 마무리 되면 내년 초에는 193대가 운행하게 돼 도내 어디에서나 쉽게 2층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에서 마련한 표준구매방안은 총 4가지 절차로 표준제안요청서 마련(경기도), 구매공고(버스운송업체), 차량품평회(평가위원회), 협상 및 계약(개별 버스운송업체) 순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는 20일 입찰공고를 통해 3월1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아 3월중 차량품평회와 제안서 평가를 실시하고 도는 올 11월까지 2018년도 1단계 30대에 대한 납품이 완료될 수 있도록 구매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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