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무기계약직 차별없이 전환 … 올 189명 시작 3년간 순차적 추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해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인원은 총 390명이다.

올해 189명을 시작으로 3년간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무기계약직 직원도 정규직으로 전환해 차별 없이 인력을 운용키로 했다.

병원은 청소, 보안, 시설관리 등 외주·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논의하는 협의 기구를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기구는 정규직 전환대상 범위 및 방식, 추진 시기, 임금체계, 채용방식, 소속 근로자와의 차별 해소 및 처우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근로자의 안정적인 일자리는 환자 안전 및 국민의 건강으로 귀결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고용안정화 정책이 지속적이고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