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署·그리너스 FC 선수단 '풋볼 멘토링'
안산단원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과 안산 그리너스FC 선수단은 청소년쉼터 학생들과 함께 안산와스타디움에서 동계방학기간 중 학교·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풋볼 멘토링'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풋볼 멘토링'은 청소년 쉼터에서 생활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진행하며 심층면담을 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안산 그리너스FC 선수단은 기본적인 드리블 기술과 게임 등 2시간가량의 프로그램 진행으로 팀 스포츠를 통한 학생들 간의 협동심·친밀감 형성 등 청소년 비행 및 학교폭력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안산 그리너스FC 선수단은 축구교실에 참여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프로그램 지원을 약속했다.

학교전담경찰관 최영진 경장은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즐거움을 찾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학교·가정 밖 청소년을 위해 아웃리치 등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학교·가정으로 복귀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