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330부대 제18대 부대장으로 취임한 윤병기 대령은 부임 후 첫 번째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포천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시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문화상품권 및 쌀을 포천시 가족여성과에 기탁하고 나섰다.

20일 제2330부대 관계자에 따르면 포천시 관내 소재한 포천기지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이 지역에 있는 포천기지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군기지로 알고 있거나 또는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에 포천기지는 지난 2016년부터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체험을 통해 시 관내 학생들을 초청, 직업 체험과 부대개방 행사에 나섰다.

특히 포천동과 선단동, 가산면사무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 돕기 행사지원과 더불어 지난해부터 포천시와 대진대학교가 공동주최한 전업 진로박람회를 개최한 가운데 조종사, 정비사, 직업군인에 대한 교육지원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포천기지에서 지원하는 직업소개 교육은 군대의 필요성과 항공기 시뮬레이터 체험, 한국형 헬기 수리온 소개순으로 진행되며, 기존의 경직된 교육방식이 아닌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학습활동 목표를 제시하고 체험활동 위주의 참여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교육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포천시 가족여성과 청소년문화팀과 협조하면 부대일정을 고려해 지원하기도 한다.

포천기지는 이 외에도 관내 청소년들 중,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문화상품권을 지원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돕기 행사'는 물론, 부대 인근 지역 주민들과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국민과 함께하는 군대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오던 포천기지는 이 뿐만 아니라 소방헬기, 산림청 헬기, 의무수송 헬기 등 각종 재난 및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관공서와 협조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도 앞장서고 잇다.

한편 포천기지 윤병기(대령)부대장은 "부대는 앞으로도 포천비행장에 주둔하면서 포천시민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한 가운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국민의 군대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