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채용규모 확대
행정안전부는 19일 지방공무원 신규 충원 계획에 따라 인천 947명, 경기 4672명 등 모두 2만5692명의 지방직 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689명이 늘어난 규모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AI 등 전염병 관리, 지진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등 현장 인력이 크게 늘어난다.

치매센터와 방문간호 사업 강화를 위한 보건 및 간호직 등은 771명이 늘어난 1473명을 선발, 읍·면·동 보건진료소 등을 중심으로 중점 배치된다.

또한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에 대비한 환경직 등은 718명이 늘어난 2535명을 선발하고, 풍수해 및 지진 대응 등을 위한 방재안전직 등도 766명이 늘어난 274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소방직은 지난해보다 2025명 늘어난 5258명을 선발한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4672명(7급 113명, 8·9급 3684명, 소방 798명, 연구지도 77명)이 새로 뽑힌다.

인천은 947명(7급 24명, 8·9급 612명, 소방 236명, 임기52명, 연구지도 23명)의 지방공무원을 선발하게 된다.

올해 인천에 신규 채용될 지방공무원은 7대 특·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다.

인천시는 오는 5월19일 9급(보건진료·간호직 포함)을, 10월13일에 7급 공개시험을 실시한다. 원서접수는 제1회(9급) 3월12~16일, 제2회(7급) 8월6~10일이다. 자세한 시험정보는 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에 게시하는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소방직 공무원 채용계획은 시험정보 홈페이지(http://gosi.incheon.go.kr)에 게시했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신규 채용으로 젊고 유능한 청년 및 지역인재가 지방공직사회에 대폭 진출함으로써 공직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자치단체의 역량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주영·이상우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