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미림극장 단편영화 릴레이 상영회. 2월24일 오후 4시. 032-764-6920

미림극장은 지난해 8월부터 상영 기회를 갖지 못한 젊은 영화인들을 위해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상영회를 열고 있다.

이번 달은 안종훈 감독 작품인 스릴러 '컬렉션'을 시작으로, 인천 차이나타운 등 구도심을 배경으로 취준생 하루를 그린 김재영 감독의 '은재', 양우민 감독이 고등학생 당시 바라본 청소년 왕따 문제를 담은 '앵무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소재로 한 김혁 감독 작품 '스마트 3부작'을 순서대로 상영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상영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영화인은 매달 24일~30일 극장 이메일(mlc8880@naver.com)로 영상파일을 보내면 된다.



◇ 박종성 하모니카 독주회 'Run again'. 2월24일 오후 4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 032-760-3532

지난 2009년 세계 하모니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트레몰로 솔로 부문 1위, 2015년부터 소프라노 조수미의 전국투어 콘서트 솔리스트로 함께했던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이 연주회를 연다.

이날 지난해 최고 인기 가요로 떠오른 윤종신의 '좋니'와 'Gabriel's Oboe (넬라 판타지아)',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주제곡 'Over the rainbow' 등 다양한 장르 10곡을 화려한 기교와 에너지로 무장해 아름다운 선율로 선보일 예정이다.

만 7세부터 볼 수 있으며 학생은 무료, 일반인은 6000원이다.



◇ 박서연 개인전 '행복한 나무'. 2월21일~28일 오전 10시~오후 6시. 인천평생학습관 갤러리 다솜. 032-899-1516

화려하고 명쾌한 느낌의 색채로 작업하는 작가 박서연이 착시를 통해 독특한 시각 효과를 더한 '옵티컬 아트'를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추상적인 무늬와 패턴의 반복으로 움직이는 듯 한 착각을 일으켜 흥미를 불러온다. 작품에 등장하는 꽃, 부엉이, 파랑새, 고양이 등은 행복을 나타내며, 작품 속 큰 나무가 던지는 메시지는 사랑과 믿음, 희망과 미래의 꿈, 신뢰 등을 상징한다.

전시에선 바쁜 일상 속의 소소한 즐거움을 '행복한 나무'로 표현한 회화 20여점을 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