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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 차세대융합기술원(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제11회 서울대 융합과학청소년스쿨'의 참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도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0~21일 '제12회 서울대 융합과학청소년스쿨'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융기원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서울대 융합과학청소년스쿨'은 융합연구체험의 기회를 통해 융합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이공계 분야로의 관심 고취, 청소년들의 창의적 마인드 함양을 위해 융기원에서 매 방학시즌에 개최하고 있다.

융기원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융합과학기술에 관심이 높은 도내 미래 과학도 120명을 엄선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1박2일 동안 융기원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할 수 있는 특강과 함께 총 12개의 융합 R&D 연구체험 기회를 가진다. 체험 프로그램은 ▲3D공간연구실의 모션 캡처 실습 ▲정밀의학연구센터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나노바이오연구실의 그래핀 섬유복합체 센서 제작 ▲환경자원융합센터의 미세조류 지방함량 측정 실험 ▲전기화학연구실의 고분자 합성을 이용한 공 만들기 등이다.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생과 함께하는 '멘토와의 만남'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조를 이뤄 모든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단체연구체험 활동과 융합퀴즈대회 등도 마련했다.

우수 학생 5명에게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명의의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정택동 차세대융합기술원 부원장은 "4차산업혁명과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는 훌륭한 인재양성에 달려있다"며 "청소년들이 과학을 자주 접하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의 많은 학생이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