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 정운찬 총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전지훈련 중인 SK 와이번스 캠프를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미국 전지훈련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논의했다.

정 총재는 SK 선수단에게 경기시간 단축을 위한 스피드업 규정 시행과 공정하고 투명한 KBO 리그를 위한 클린베이스볼 실천에 대해 프로답게 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SK 염경엽 단장과 힐만 감독은 캠프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정 총재가 강조한 사항들이 현장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정 총재는 이어 18일 애리조나로 이동해 이후 텍사스 및 넥센, LG, NC, kt 캠프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