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술을 마시다 지적장애인을 폭행한 파주시 소속 청원경찰이 경찰에 붙잡힌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18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15분쯤 파주시 금촌동의 한 유흥가 주변에서 A(58·지적장애 4급) 씨를 폭행한 혐의로 파주시청 청원경찰 B(57)씨와 C(45·지적장애)씨 등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당시 B씨 등은 A씨를 때려 넘어뜨린 뒤 발로 걷어차는 등 심하게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B씨는 검거 당시 근무시간에 술을 마시고 범행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검거된 이후 "둘이 싸우는 것을 말리려고 했다"는 등 거짓증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조사에서 B씨는 주변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한 결과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고개를 떨궜다.
B씨는 이날 지인과 점심을 먹다 A씨를 식당으로 불러 같이 술을 마신 뒤 "예전에 술을 사기로 한 약속을 왜 지키지 않느냐"며 말싸움을 벌이다 폭행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 "경찰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중징계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
18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15분쯤 파주시 금촌동의 한 유흥가 주변에서 A(58·지적장애 4급) 씨를 폭행한 혐의로 파주시청 청원경찰 B(57)씨와 C(45·지적장애)씨 등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당시 B씨 등은 A씨를 때려 넘어뜨린 뒤 발로 걷어차는 등 심하게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B씨는 검거 당시 근무시간에 술을 마시고 범행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검거된 이후 "둘이 싸우는 것을 말리려고 했다"는 등 거짓증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조사에서 B씨는 주변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한 결과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고개를 떨궜다.
B씨는 이날 지인과 점심을 먹다 A씨를 식당으로 불러 같이 술을 마신 뒤 "예전에 술을 사기로 한 약속을 왜 지키지 않느냐"며 말싸움을 벌이다 폭행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 "경찰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중징계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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