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9일 이천시 대월면 송라리에 카네이션하우스 43호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카네이션하우스 조성은 기존 마을회관이나 공공시설을 독거노인을 위한 친목공간으로 개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 농협경기지역본부와 민·관 협력사업으로 시작했다.

사업초기 안양, 이천, 여주, 구리, 가평, 연천 등 6개소로 시작한 카네이션하우스는 올해 말까지 30개 시·군 47개소로 확대된다.

카네이션하우스에서는 영화감상, 생활공예, 한글·영어교실, 미술교실, 실버생활체조 등 독거노인들의 여가 및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들이 스스로 삶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노인 고독사, 소외감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독거노인 지원기관과 연계한 대상자 발굴과 주민자치센터 등 지역사회기관 홍보강화를 통해 이용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