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축구산업 발전의 동력이 될 인재를 양성하고자 '축구산업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9기생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월 20일 자정까지다.

합격자는 2월 23일 오후 3시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 공고 및 개별안내(이메일)를 통해 발표된다.

합격한 교육생은 3월 3일 개강을 시작으로 6월 16일까지 15주간 매주 토요일 스포츠 산업과 마케팅, 구단 마케팅 활동, 클럽 매니지먼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TV 중계방송, 지역밀착 및 공헌 활동, 해외리그 사례 공유, 국제 업무를 비롯한 축구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또 이해를 돕기 위한 K리그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자세한 강의 내용은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수강료는 30만원이다.

축구산업으로 이직을 희망하는 타 분야 종사자, 대학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 등 축구 관련 산업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K리그 홈페이지에 공지된 이력서(지정양식 있음)와 K리그 또는 축구산업 활성화와 관련한 자유주제의 'K리그 발전전략 제안서'(양식 없음)를 이메일(academy@kleague.com)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축구산업아카데미는 연맹이 지난 2013년 프로스포츠단체 중 최초로 설립한 스포츠산업 교육과정으로, 1기부터 8기까지 총 29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행정인력 양성이라는 목표에 걸맞게 현재까지 수료생 중 약 25%에 가까운 인원이 연맹과 K리그 각 구단, 해외 축구 클럽, 대한축구협회 및 산하 연맹, 스포츠 미디어, 기타 스포츠 관련 분야에 진출해 활약 중이라는 게 연맹의 설명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