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해수부 공모 선정
5년 간 50억 들여 어장 조성
낚시 체험 등 관광객 유치도
안산시는 해양수산부 주관의 '올해 연안 바다목장 조성사업' 공모에 경기도 최초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연안 바다목장 조성사업은 바다에 인공적으로 물고기가 모여 살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인공어초를 활용해 어장기반을 조성하고, 지역별 특색에 맞춘 주요 수산자원을 방류하고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5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갈·감소 위기에 놓인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동안 총 50억원(국비 25억원·도비·5억원·시비 20억원)을 풍도 해역에 투자한다.

시는 이달 중으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본부 경인사업센터에 풍도 연안 바다목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의뢰해 5년간 어장조성, 자원조성, 생태체험장 조성, 효과조사 등을 연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풍도에 조성되는 바다목장에는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장도 조성해 수도권 관광객 유치도 추진할 예정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