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전 경기도행정2부지사(자유한국당)가 12일 의정부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지사는 이날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정부시민의 고통은 8년으로 충분하다"며 지난 8년간의 안병용 시장의 실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전 부지사는 의정부의 경제를 살리고 건강한 문화도시를 가꾸어 새롭게 열린 도시 의정부를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김 전 부지사는 주요 공약으로 경기북도 분도 추진, 주한미군 공여지 첨단산업단지 유치와 UN 제5사무국 설치로 2만명 일자리 만들기, 경전철 정상화 및 시민TF 발족을 제시했다.

한편 김동근 출마자는 의정부에서 태어나 의정부공고를 졸업하고, 보일러공으로 7년간 직장생활을 하다 대학을 거쳐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시작했다. 이후 27년간 중앙정부, 광역단체, 기초단체에서 행정가로서 경기도 행정2부지사로 공직을 마감했다.


/의정부 =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