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꿈을주는후원회 '설특집 힐링콘서트' 감동
사랑과 꿈을 주는 후원회가 11일 국제청소년연합 인천센터에서 인천시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설날 특집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콘서트는 한국 명절을 맞아 고향을 그리워하는 외국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상호간 소통의 기회를 넓혀 더불어 함께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및 유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콘서트는 귀여운 꼬마들의 댄스를 시작으로 부모님 마음을 담은 공감영상, 토크쇼, 영상편지, 작은 관심의 중요함을 담은 연극, 마인드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감동의 무대가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복의 비결'을 주제로 한 마인드 강연은 마음 사용법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고, 도레미합창단의 아리랑 메들리가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콘서트에 참석한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샤프카트씨는 "한국에 오기 전 가족에게 서운했던 마음이 있었다. 강연을 들으면서 내 마음이 약해서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마음을 바꾸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