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대회 전 선수·코치 격려금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김지용) 220명 중 본부임원을 제외한 185명의 선수 및 지도자에게 1인 200만원의 격려금을 9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전 대회까지는 경기 후 메달을 딴 선수에게 포상금이 주어졌지만, 이번처럼 대회 전 모든 선수 및 지도자에게 격려금을 지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체육회는 국내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메달 획득 여부와 관계없이 선수들의 사기 진작 및 독려 차원에서 대회 전 격려금을 지급했다.

격려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출연에 나선 단체는 청와대를 비롯해 국회, 국무총리실,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대한유도회, 김지용 선수단장, ㈜두산, 현대산업개발, 한국관광공사, 유진그룹,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대한불교조계종, KB금융그룹, 국민의당, 국민체육진흥공단, 기업은행, 농협, 대한산업안전협회, 진천군, 대우건설, 대구은행 등 25곳이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대회 종료 후 메달리스트에 대한 메달 포상금은 별도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기흥 회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하고자 격려금을 전달해주신 25개 단체와 개인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선수 및 지도자들이 최선을 다해 최상의 경기력을 펼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