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상업·유통·기반시설 조성 계획
인천시가 서구 경서동 124-66번지 일원 36만여㎡ 규모의 경서3구역 기반시설 공사를 1일 착수했다.

경서3구역은 2008년 구역 지정 후 부동산경기 불황 등에 따른 체비지매각 유찰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겪었다.

다행히 지난해 10월 개발계획 변경을 통한 투자여건 개선으로 체비지가 매각 되며 사업 추진 가능성이 열렸다.

이번에 진행될 공사는 구역 내 기반시설 설치와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용지별로는 상업시설용지 16만7380㎡(45.5%)와 유통시설용지 2만8936㎡(7.8%)를 포함한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용지 16만7425㎡(45.5%)를 이뤄졌다.

향후 상업시설용지에는 복합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유통시설용지에는 대형할인점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는 2020년 말에는 양질의 편의시설을 중심으로 1만7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서3구역 착공을 통해 경서동 일대 지역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2020년까지 경서3구역을 상업, 업무, 유통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