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한 해 동안 '중소기업 온라인 마켓 입점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총 72억6900만원 규모(130만3999건)의 계약판매를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온라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거나 진출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 부족으로 판매가 부진한 중소기업에게 온라인 쇼핑몰 입점·마케팅 등을 지원해 제품인지도 향상과 판로확대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오픈마켓(G마켓·옥션) 입점지원 50개사 ▲소셜커머스(위메프) 입점지원 30개사 ▲온라인 마케팅 교육 6회(203명 수료) 등을 지원했다.

'소셜커머스(위메프) 입점지원 사업'에 선정된 성남 소재 A사는 위메프의 브랜드 쿠폰 발행, 슈퍼딜, 기획전 등을 통해 총 1만7779건 1억34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도 대비 온라인 매출이 200%나 성장한 규모이다.

이때문에 참여기업들의 사업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도가 2017년도 참여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업체 중 80%가 '만족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태환 도 기업지원과장은 "온라인 입점기업의 수준에 따른 맞춤형 지원과 채널 다변화를 통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