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협력형 어르신 일자리사업
실버카페 인천국제공항점 오픈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국제공항공사, CJ푸드빌 주식회사 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에 '실버카페'를 지난달 31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실버카페 인천국제공항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기부금 4000만원과 CJ푸드빌의 카페 인테리어 및 매장운영에 필요한 사업 등 1억원 상당을 지원해 문을 열게 됐다. 카페는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게 된다.

인천국제공항점은 기존 공공시설 중심이었던 실버카페 한계를 벗어나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 문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깊다.

실버카페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1층 CGV옆에 위치해 있으며, 실버 바리스타가 2인 1조로 구성돼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개소식에 참석한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실버카페 인천국제공항점이 기업협력형 노인일자리사업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고령화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종훈 노인인력개발센터장은 "전국 최초 신모델 기업협력형 실버카페가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례가 노인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