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화재예방' 정혜인 평택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640명 활동 중 … 주택소방시설 설치·시민 응급처지 교육도"
▲ 정혜인(오른쪽) 평택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회원과 함께 최근 평택시 안중시장에서 소화기 보급을 마친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평택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
"평택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회원들과 함께 지역 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화재예방 홍보 등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평택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 정혜인(59) 회장은 앞으로 계획을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2003년 평택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 회원을 시작으로 이 단체에서 활동한지 올해로 15년째다.

평택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1992년 8월 출발해 지역 내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의 소방보조 활동과 화재피해가구 복구지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등을 활동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이 가운데 평택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20개 대 회원 640여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정 회장은 2017년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0개 대 회원들과 함께 지역 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거리 캠페인, 소방보조 활동과 화재피해가구 복구지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 지속적인 활동을 실천해 왔다.

앞으로도 평택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지역 내 소방보조 활동 등의 지원은 물론 평택소방서 화재예방캠페인 홍보 등에도 더욱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이같이 지역 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화재예방 캠페인 홍보활동을 충실히 이어온 정 회장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정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매월 첫째 주 6일마다 안중전통시장에서 오전 11시~오후 2시 어르신들에게 국수로 점심대접은 물론, 평택소방서 화재예방캠페인홍보 및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과 각종 응급처치 법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원들과 매년 겨울이면 어려운 이웃들을(독고노인, 기초수급자, 장애인)위해 올해 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 740여개를 보급하고, 전통시장 순찰 및 소화전 주변정리 등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 회장은 지난 2007년과 2015년 소방의 날 행사에서 그간의 봉사활동에 대한 공로로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2회 수상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이같이 평택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회원들이 함께 실천해주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 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화재예방캠페인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택=이상권 기자 lees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