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안전한 임신과 건강한 아기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월부터 예비·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을 신설하는 한편 기존 유료로 진행됐던 임신부 건강검진을 무료로 전환해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검진 대상은 결혼 예정 혹은 결혼 후 첫 임신 계획 중인 부부, 임신 12주 이내 임산부로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광주시로 등재돼 있어야 한다.

검진 항목은 빈혈검사, B형간염 항원·항체검사, 풍진 항원·항체검사, 매독검사, 에이즈 검사, 소변검사를 포함하며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의 경우 결핵(흉부 x-ray)을 추가로 실시한다.

검사 결과는 보건소 방문 또는 공공보건포털 온라인민원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결과 이상자의 경우 보건소 진료실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검사를 원하는 예비·신혼부부는 광주시 거주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과 함께 가족관계증명서(신혼부부이며 주민등록 상 별도 등재된 경우), 청첩장 혹은 예식장 계약서(예비부부의 경우)를 지참하면 된다.

또한, 임신부의 경우 광주시 거주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과 함께 산모수첩을 가지고 광주시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팀(760-4767)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