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투산·LA 샌버나디노서 전지훈련·평가전
프로야구 kt wiz가 올 시즌을 대비해 미국에 스프링 캠프를 차린다.

이번 캠프는 지난 시즌과 같이, 미국 애리조나 투산과 LA 샌버나디노에서 진행된다.

2월1일부터 21일까지는 애리조나 투산에서 1차 캠프가, 2월22일부터 3월8일까지는 LA 샌버나디노에서 2차 캠프가 이어진다.

선수단은 훈련을 마치고 현지 시각 9일 출발해 3월10일 한국에 도착한다.

캠프에는 김진욱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주장 박경수, 유한준, 고영표 등 약 62명이 참가한다. <표 참조>

체력과 전술 훈련을 비롯해 현지에서 11차례 평가전을 치르면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린다.

김진욱 감독은 "이번 캠프는 기대가 크다. 투타에서 전력 보강이 됐고,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성장한 탓이다. 또 고참 선수들을 비롯해 선수단 전체가 '올 시즌만큼은 성적 반등을 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해, 부상 없이 내실 있는 훈련을 소화한다면, 팬들에게 나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경수 선수를 포함한 고참급 선수 11명은, 23일 조기 출국해서 자율 훈련을 진행 중이다. 피어밴드와 로하스는 캠프 시작에 맞춰 31일 현지에 합류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