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극장,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에 작년 하반기 티켓 수익금 1% 기부
인천 유일의 고전영화 상영관 추억극장 미림(대표 윤성구, 이하 미림극장)은 23일 남동구에 위치한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 여울림터에서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정희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두 기관은 지난해 6월 인천 내 노인 문화 증진을 위해 공동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미림극장의 문화 사업들을 알리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전달식은 2017년 하반기 극장에서 판매된 유료 티켓 요금의 1%를 적립해 노인 보호에 전액 기부하는 '티켓 나눔 1%의 기적' 일환으로 진행됐다.

미림극장에서 지난해 판매한 유료입장권은 총 5만2683매였으며, 총 티켓 수입은 1억31만1000원으로, 그 중 1%인 100만3110원을 기부했다.

최현준 미림극장 운영부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좋은 곳에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