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글로벌 청과기업인 싱가포르 스미후루사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스미후루사는 평택 BIX(Business & Industry Complex·옛 포승지구)에 3000만달러를 투입해 5만909㎡ 규모의 물류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평택시 포승읍 시곡·만호·신영리 일원 207만4000㎡에 조성되는 평택BIX에는 2020년까지 산업시설·물류시설·주택용지·공공시설이 입주한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금까지 평택BIX 23개, 평택현덕지구 1개 등 모두 24개 국내외 기업과 20억85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화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스미후루사 투자유치 체결로 60여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된다"면서 "인근 수요 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 시설로서 기능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