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서 '마드모아젤S' 공연 … 유럽 문화부흥기 음악 연주
20세기 초 유럽으로 건너간 재즈와 당시 유럽의 음악들을 중심으로 신낭만주의을 표방하는 '마드모아젤 S'의 공연이 오는 25일 오후 8시30분 인천 관교동에 있는 재즈 카페 '공감'에서 열린다.

인천재즈협회 최용민 회장이 보컬을 맡고 아코디온과 피아노 정태호, 기타 이동섭, 베이스 황인규, 드럼 김윤태가 감성있는 '마드모아젤 S'는 이날 공연에서 'Il Postino Mi Mancherai', 'Made In France', 'Bei Mir Bist Du Schoen' 등 유럽 문화부흥기 시절의 음악들을 다양한 형태의 연주로 들려준다.

보컬 최용민은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남성 재즈 보컬로 3장의 솔로 앨범과 웅산, 이동원 등과 함께 만든 5장의 옴니버스 앨범을 냈다.

지난해 시애틀 심포니전용 베나로야 홀과 빈 문화원에서 공연을 갖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라디오 재즈 프로그램 진행 및 실용음악과 출강 등 국내에 재즈 보급과 함께 최용민 퀸텟, 마드모아젤 S의 보컬을 맡고 있다.

피아노와 아코디언의 정태호는 '마드모아젤 S'의 리더로 두 번째 앨범 'Nostalgia and the Delicate Woman'으로 '2011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했다.

코리안팝스 광복 70주년 세종문화회관 협연, 2009 김연아 아이스쇼 연주,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공연 등에 참여했으며 국제예술대학에 출강 중이다.

베이스 황인규는 캐나다의 Thompson Rivers University Jazz Study에서 학위를 받았다.

Toronto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당선작 'Begin to Begin OST' Composition에서 베이스를 맡아 연주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프로젝트앨범 '한국영화음악, Urban을 만나다'에도 참여했다. 현재 신관웅 빅밴드의 멤버로 공주영상대학 겸임교수, 명지전문대학, 대구예술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드럼의 김윤태는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음악원과 프랑스 에브리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2012년 국립극장에서 열린 국립합창단 '4색 콘서트'에 참여했으며 2013년에는 일본 오사카 다카츠키 재즈 페스티벌에서 공연했다.

2009년부터 여주대와 평택대학교, 숭실대학교에서 실용음악과 드럼전공수업에서 가르치고 있다.

기타의 이동섭은 조장혁, 일락, 먼데이키즈 가요라이브와 밴디트, 햄릿 등 뮤지컬에 세션으로 참가했으며 에반스, 올댓재즈 등 재즈라이브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민채 1집 앨범에 프로듀스, 작사, 작곡, 기타세션으로 참여했으며 자신의 앨범 'your song'도 갖고 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