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안양회의 회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새안양회만이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서 꼭 해보고 싶습니다."

제30대 새안양회 회장으로 취임한 구교선(56) 회장의 취임소감이다.

새안양회는 1970년 12월 첫 결성돼 48개 단위클럽과 5개 동호회에 회원 1200여명이 가입된 향토애향단체로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구 회장으로부터 새안양회 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회장 취임 소감은.
-48년 역사를 자랑하는 새안양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영광이지만 솔직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새안양회의 역할론은.
-외적인 갈등요소가 있는 것 같아 세대를 뛰어넘는 회원들 간의 소통이 필요한 시기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앞으로 회원들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띠동갑 선후배 간 교류를 갖는 등 소통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존 행사와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외부교류도 강화해 위상 확립에도 힘써 나갈 것이다.

△중점 추진계획은.
-이제 2년 후면 새안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50주년 기획 사업으로 안양문화원과 손잡고 안양의 뿌리를 찾는 만안구 옛 지명찾기운동을 계획하고 있다.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새안양회는 지역 최대의 단체로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애향단체다. 회원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솔선수범하는 새안양회 회원들로 거듭나주길 바란다.

/안양=송경식 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