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화장품·피케이엘앤에스 방문
▲ 홍종학(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천의 아주화장품 생산 현장을 방문하고 일자리안정자금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인천을 방문했다.

지역 수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올해 인상된 최저임금 부담을 덜어주는 '일자리 안정자금'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홍 장관은 21일 오전 인천 소재 수출기업 아주화장품과 피케이엘앤에스 두 곳을 찾아 '일자리안정자금' 정책을 홍보하고 수출기업의 애로를 청취했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 사업주에게 근로자 1명당 월 13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방문기업 아주화장품과 피케이엘앤에스는 근로자 30인 미만으로 중기부 수출지원 사업참여 등 꾸준한 해외진출 노력으로 매년 수출과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은 한국경제가 새로운 길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길이지만 당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큰 것을 알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가계소득 증대와 내수확대가 발생하면 서민경제에 돈이 돌고 결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최저임금 해결사로서 3조원에 해당하는 일자리안정자금, 사회보험료 지원 등을 추진 중이며,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을 적극 우대할 예정"이라며 "올해부터 수출을 포함한 5조8000억원 규모의 37개 중소벤처기업부 주요사업에 대해 고용창출 기업, 일자리안정자금 활용기업을 우대하는 등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장관에 앞서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19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 중소기업·영세 소상공인을 방문하고, 11개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함께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해 홍보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