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해양경찰서는 20일 오후 11시59분쯤 인천시 백령도 북서방 3.5해리(6.4㎞)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 1척이 뒤집어진 채로 발견,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 모습. /사진제공=인천해양경찰서
서해 NLL(북방한계선)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중국 어선 목선 1척에서 시신 3구가 발견됐다.

2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중국 어선을 수색하던 중 조타실에서 시신 3구를 발견했다. 해경은 중국 측에 해당 중국 어선의 승선원 등 정보사항을 확인 요청한 상태다.

앞서 해군 2함대 사령부는 지난 20일 오후 11시59분쯤 백령도 북서방 3.5해리(6.4㎞)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중국 어선 1척을 발견, 해경에 통보했다.

수색에 나선 해경은 기상 상태가 나빠 선체 진입에 어려움을 겪자 해당 어선을 백령도 용기포항 인근 저수심으로 예인했다.

해경은 발견된 시신 3구를 절차에 따라 사인을 확인한 후 중국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